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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 웰컴키트 A to Z

긴장되고 설레는 첫 출근을 앞두고 이것저것 가방에 챙길 게 많죠. 긴 통근을 버텨줄 보조 배터리, 정신없는 첫날의 기억을 붙들어 줄 노트나 펜 같은 것 말이에요. 하지만 굿닥에선 첫날부터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할 필요가 없어요. NEW 굿닥러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웰컴키트를 준비했거든요.
툭 두면 어느새 완충되는 마우스패드형 보조 배터리부터, 무게감 있는 LAMY 펜과 양장 노트 등 업무를 위한 에센셜을 컴팩트 하게 담았어요. 여기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도톰한 후드짚업까지 - !
2022년 리브랜딩과 함께 새롭게 거듭난 굿닥의 웰컴키트는 마케팅 챕터의 디자이너 해리와 오퍼레이션 셀의 햄이 함께 만들어 나갔는데요. 새로운 구성원을 위해 아이템 하나하나 심사숙고하며 골라 나갔을 두 굿닥러에게 웰컴키트 제작 히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Q. 굿닥이 새롭게 웰컴키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해리
웰컴키트를 처음 만든 건 2019년이었어요. 그 이후 디자인 업데이트는 없었는데요. “한 번쯤 업데이트 하고 싶다” 생각 하던 차에 마침 굿닥의 BI가 리뉴얼되었죠. 더 이상 이전 버전의 웰컴키트를 제공할 수 없어서 새롭게 만들게 됐어요.
맞아요. 해리가 말씀해주신 것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 변경이 있었고, 기존에 제작해두었던 웰컴키트의 재고도 대부분 소진된 상태여서 새로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어요.
Q. 굿닥의 웰컴키트에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어요,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해리
‘모두가 잘 쓰는 아이템’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1순위였어요. 그립톡, 키링, 텀블러 등 후보 아이템은 많았는데 다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가장 기본적이지만 구성원 모두 잘 쓸 수 있게끔 제품의 퀄리티를 높여 아이템을 선정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전체적인 아이템의 컨셉은 ‘심플, 단순, 실용’이었어요. 자리에 방치되거나 사무실에 흔히 돌아다니는 물건은 지양했어요. 펜 하나라도 고급스럽게, 또 사려 깊게 골랐다고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Q. 전체적인 디자인, 제품 선정을 통해 표현하려 한 굿닥의 개성이 있을까요?
웰컴키트 아이템 선정과 동시에 고려했던 기준이 아이템 소재였어요. 즉 컬러와 코팅, 패브릭 등을 하나로 맞추고자 했는데요. 아무래도 키트로 전달 되기 때문에 각각의 아이템들이 부자연스럽게 보이기 보다 통일성 있고 조화롭게 보이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조금 더 안정감 있고 사려 깊게 느껴져서 그 자체로 저희 브랜드 정체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해리
사실 굿닥의 새로운 BI 컬러 시스템은 블루, 그린, 화이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작한 웰컴 키트는 블랙, 화이트죠. 갑자기 블랙이 거기서 왜 나와?(웃음) 할 수 있겠지만 블루, 그린, 화이트 위주의 밝은 아이템은 구성원들이 오래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겠다 판단했어요. 밝은 색상의 후드나 사원증 목걸이는 때가 타기 쉬우니까요.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블루, 그린, 화이트를 사용해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신뢰감을 담고 내부 직원들을 위해서는 BI 컬러 시스템에 블랙 컬러를 추가해 직원들이 시간이 지나도 편하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가이드를 세웠어요.
Q. 웰컴키트를 만들면서도 난관이 있었을까요? 유독 고민이 깊었던 게 있다면요?
해리
하나 하나 다 고민을 깊게 했지만 꼭 하나를 꼽자면 오픈 페이퍼 박스에요. 가장 처음 마주하는 게 상자잖아요. 언박싱할 때의 기분도 고려했거든요. 어떤 형태의 박스로 할지, 어떤 메시지를 넣을지 가장 고민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 고민을 깊게 하지 않은 것이 없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 이유가 웰컴키트 구성을 모두 정한 뒤에도 개별 아이템을 고르기 까지 꽤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에요. 소재 뿐만 아니라 기능, 인쇄 영역 등을 꼼꼼히 살펴가며 선정했기 때문에 정말 모든 아이템에 고민과 정성이 깊게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해리와 햄의 웰컴키트 속 원픽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저는 라미펜이요! 딱 봤을 때도 시크함과 모던함이 흐르는데, 무엇보다 저희의 로고가 예쁘게 각인되어서 제일 마음에 들어요.
해리 사원증과 스트랩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사원증에 들어갈 사진을 위해 굿닥의 모든 구성원 사진 촬영과 보정까지 진행했거든요. 한 분 한 분 촬영할 때의 그 분위기까지 기억 나요. 제작 과정 하나 하나 손이 안 들어간 부분이 없어서 가장 마음에 들고 뿌듯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웰컴키트를 받는 NEW 굿닥러에게 한마디 한다면?
해리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 웰컴키트가 선물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웰컴 페이퍼에도 한 분 한 분 영어 이름을 프린트해서 넣어드리거든요. 구성원 모두 소속감을 느꼈으면 하는 의미로 제작했으니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긴장되고 설레는 첫 출근 날, 신규 입사자 분들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웰컴 키트를 준비하였는데요.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전달 드린 웰컴키트를 아낌없이 써주시면 너무나 기쁠 것 같아요! 각자 자리에서 마구마구 사용하고 있는 흔적을 보여주시기를!